아바 40년 만 컴백, '팝의 전설'이 돌아온다…5월 런던서 공연
아바 40년 만 컴백, '팝의 전설'이 돌아온다…5월 런던서 공연
  • 박규범 기자
  • 승인 2021.09.03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스웨덴의 전설적인 팝그룹 아바(ABBA)가 거의 40년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아바는 오는 11월초 ‘아바 보이지(ABBA Voyage)’라는 새 앨범을 발매한다. 내년 5월에는 런던에서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새 앨범 ‘아바 보이지’에 들어갈 신곡 중에서 2곡을 유니버설뮤직그룹이 이날 발표회를 열고 미리 선보였다.

이날 유튜브로 공개된 두 곡 가운데 ‘아이 스틸 해브 페이스 인 유(I Still Have Faith in You)’라는 곡은 4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조회수가 100만회를 넘겨 아바의 여전한 인기를 보여줬다. 이 노래는 멤버들의 유대감을 애틋하게 표현한 피아노 반주의 발라드다.

내년 콘서트에서는 모션 캡처 기술이 동원돼 70대가 된 멤버들의 전성기 시절 모습을 재현한다.

1972년 남녀 혼성그룹으로 결성된 아바는 1974년 워털루라는 곡으로 유로비전 콘테스트에서 입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맘마미아’ ‘댄싱 퀸’ 등 세계적인 히트곡을 남겼다.

1982년부터 활동을 중단한 아바는 종종 재결합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실제로 성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00년 콘서트 투어를 재개할 경우 거액을 지급하겠다는 제안이 나왔지만 멤버들은 거절했다. 셀러브리티 넷워스에 따르면 아바의 멤버들은 각자 2억 달러(약 2323억원)에서 3억 달러(약 3485억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