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 왕따 고백, “초,중,고 시절 모두 왕따를 당했다...심하게 당했다”
은가은 왕따 고백, “초,중,고 시절 모두 왕따를 당했다...심하게 당했다”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1.11.0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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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은가은이 ‘연애도사2’에 출연해서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2’에는 황우림과 은가은이 출연했다.

트로트 가수 은가은과 황우림이 출연했다. 신동은 “부부가 커플이 나온 적은 있는데 친구가 나온 적은 처음이다. 그리고 두 분 나이차도 꽤 있는 걸로 아는데..”라며 출연 이유를 물었다.

은가은은 웃으며 “둘이 9살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은가은이 35살, 황우림이 26살이라고. 황우림은 “둘이 궁합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은가은은 자기 소개를 하며 “원래 본명이 김지은이다. 저한테 은이 들어가면 좋아고 해서 처음에는 이름을 ‘은은은’이라고 지으려고 했다. 그런데 발음이 어려워서 지금의 이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성명학 도사는 “이름이 고목낙엽격이라고 해서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은이라는 이름이 안 좋은게 아니라 본인의 사주에서 안 좋은 부분을 이름으로 보완을 해줘야 되는데 보완이 되어 있지 않아서 힘든 시절을 보내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절의 운을 보면 아주 추운 겨울에 속옷 하나만 걸치고 엄동설한을 지나는 운이었다.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혼자 우는 운”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은가은은 “초,중,고 시절 모두 왕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심하게 당했다. 하루는 너무 속상해서 엄마한테 이야기를 했는데 엄마가 찾아가서 ‘너 왜 우리애한테 그랬어’라고 따지는 성격이 아니다. 저한테 ‘다 지나갈거다’라는 말만 해주셨다”고 말했다.

은가은은 “엄마 말만 듣고 속으로만 삭이며 지내왔다”며 눈물을 보였다. 홍진경은 “혹시 어머님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를 바랐던거냐”고 물었다. 은가은은 “엄마가 쫓아가서 뭘 해주기를 바라지는 않았다. 엄마의 위로가 큰 힘이 됐다”고 답했다.

“그때가 몇 살이었냐”는 질문에 은가은은 “중학생 때였다”고 말했다. 이어 은가은은 “대학교 가서 조금 재밌었다. 다른 지역으로 대학을 갔다. 따돌림에서 벗어나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었다. 그런데 이후에 서울 올라와서는 또 불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이 없어서 견딜 힘이 없었다. 이래도 안 되고 저래도 안 되고 가요계에 희망이 안 보이던 때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한 ‘미스트롯2’에서 TOP7 안에 들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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