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SNS를 통해 네티즌들의 고민을 들어왔던 방송인 홍석천이 상담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9일 홍석천은 인스타그램에 운동하는 영상을 올리며 "새벽부터 드라마 촬영하고 피곤하고 지치지만 머리 비우고 싶을 때 그냥 운동으로 생각을 단순히 하자"고 적었다.
이어 "상담도 이제 그만하자. 내 마음만 다친다. 나부터 다시 챙겨보자. 내가 아픈데 누굴 도울 수 있겠나. 이제 상담은 전문가님들께 하시길. 저는 라이브 방송이나 방송에서만 소통하겠다. 돈 부탁하는 분들 못 도와드려서 죄송하다"고 했다.
홍석천은 그동안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고민 상담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상담을 요청하는 네티즌이 늘어나면서, 장난 문자에 금전을 요구하는 문자까지 오자 상담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8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담해드리는 모습 때문에 더 많이 문자가 온다"며 "너무 늦은 밤에 보내시면 저도 잠을 못 잔다. 급한 거 아니면 밤 12시 이후에는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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