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4의 새로운 호러영화 '램' 12월 29일 개봉
A24의 새로운 호러영화 '램' 12월 29일 개봉
  • 황정민 인턴기자
  • 승인 2021.11.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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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램(lamb)' 국내 포스터
영화 '램(lamb)' 국내 포스터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화제작 <미드소마>, <유전> 등을 제작한 A24의 신작 <램(lamb)>이 오는 12월 29일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램(lamb)>은 눈 폭풍이 휘몰아치던 크리스마스 날 밤 이후 양 목장에서 태어난 신비한 아이를 선물 받은 마리아 부부에게 닥친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램(lamb)>은 지난 7월, 제74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독창성상 수상을 시작으로 제54회 시체스영화제 작품상, 여우주연상, 신인감독상 등 3관왕의 쾌거를 이루며 2021년 가장 주목받는 호러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개봉 후에는 폭발적인 입소문을 등에 업고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기록한 것은 물론, 개봉 2주 차에 상영관이 확대되는 등 언론과 평단에 이어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램(lamb)>의 주인공인 '마리아' 역은 <월요일이 사라졌다>에서 1인 7역을 연기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누미 라파스가 맡았다. 맡은 캐릭터마다 놀라운 소화력을 보여줬던 그녀는 이번 영화에서 양과 인간의 형상을 모두 가진 아이를 키우면서 사랑과 집착을 동시에 가진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그녀의 남편이자 아이에 대한 의심과 불안을 거두지 못하는 '잉그바르' 역은 <화이트 화이트 데이>의 힐미르 스나에르 구오나손이 연기한다. 또한 <램(lamb)>은 제2의 아리 애스터로 주목받고 있는 발디마르 요한손 감독의 데뷔작으로, 신선한 소재와 독특한 연출을 통해 관객에게 강렬한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의 제작사인 A24에서 공개한 <램(lamb)>의 예고편은 한적한 시골에서 살아가고 있는 마리아를 비추며 시작된다. 양을 키우고 있는 마리아 부부는 어느 날 양과 인간의 형체를 모두 갖춘 아이를 선물 받게 되고, 오묘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를 키우게 된다. 마리아는 아이에게 온갖 사랑과 정성을 쏟으며 키우려고 하지만, 남편인 잉그바르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며 불안함을 느낀다. 예고편에서 나타나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차가움과 기괴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연출은 영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A24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호러 영화 <램(lamb)>은 12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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