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옥문아' 출연 "최고 수위의 질문 해 달라...억울한 의혹 많다"
이재명, '옥문아' 출연 "최고 수위의 질문 해 달라...억울한 의혹 많다"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1.12.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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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이재명 대선 후보가 부인 김혜경 씨의 낙상 사고 루머를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대선후보 이재명이 출연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옥문아'에 출연한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뿔난 사람으로 인식되는 측면이 있다. 찔러도 피도 안 나올 것 같고, 소위 추진력이라는 게 잘못 인지되면 탱크로 밀어버릴 것 같은 이미지로만 비칠 수 있다. 실제는 그렇지 않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답했다.

김용만은 "원하는 토크 수위를 맞춰드리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재명은 "최고 수위로 해 달라. 제가 억울한 의혹이 많다. 오히려 질문을 받으면 해명을 할 수 있지 않나"고 당당히 말했다.

MC들은 이재명에게 "얼마 전 사모님이 몸이 안 좋았는데 많이 괜찮아졌냐"며 최근 김혜경 씨의 낙상사고를 언급했다.

이에 이재명은 "토를 하다 보니 심하면 의식을 잃는 경우가 있다. 안경에 눌려 눈 위쪽이 살짝 찢어졌다. 제가 어찌 했다는 설이 쫙 퍼지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이재명은 "그런 설을 들을 때 어떤 기분이냐"는 물음에 "처음에는 많이 화가 났다. 요즘에는 별로 화가 안 난다. 너무 일상적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이 기회를 이용해 어떻게 되치기를 할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저는 이걸 믿는다. 과하면 반작용이 있다고 믿는다. 지나치게 선을 넘으면 반격할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루머를 대처하는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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