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1월 12일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 6일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개봉 날짜와 함께 영화의 감독이자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레전드 60초 스팟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티븐 스필버그 레전드 60초 스팟 영상에서는 촬영 비하인드 장면들과 함께 촬영에 임하는 스필버그 감독의 모습이 등장했다. 영상 속 스필버그 감독은 “우리만의 영화 촬영 전통이 있다”며 “첫번째 샷과 마지막 샷을 촬영하고 건배를 하는 것”라고 전했다.

스필버그 감독은 “저의 커리어 후반에 이런 영화를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영광이다”며 심정을 밝혔다. 또 “1957년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원작인 이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 말이다”며 영화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스필버그 감독의 커리어 첫 뮤지컬 영화로 1957년 뉴욕, 라이벌 갱단인 제트와 샤크 사이의 갈등과 그 안에서 이뤄지는 ‘토니(안셀 엘고트)’와 ‘마리아(레이첼 지글러)’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이다. 경쾌한 OST ‘America’와 함께 뉴욕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토니와 마리아의 러브 스토리를 화려한 영상미와 스케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앞서 12월, 월드 프리미어에서 공개된 이후 로튼 토마토 신선도 95%를 기록하며 해외 언론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로 국내에서는 1월 12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