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오예솔 인턴기자] 배우 신예은이 라디오 진행 도중 축구선수 구자철의 음성 메시지를 듣고 눈물을 흘려 화제다.
지난 17일 KBS 쿨FM '신예은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생일을 앞둔 DJ 신예은을 위한 깜짝 선물로 구자철의 생일 축하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구자철은 "안녕, 예은아"라는 말을 시작으로 "새해 복 많이 받고 항상 응원해줘서 고마워. 보면 항상 밝은 것 같고 에너지가 좋아서 누가 뭐라 해도 너의 성격, 스타일을 자신 있게 가져갔으면 좋겠어."라며 따듯한 말을 전했다. 이어 "항상 건강하고 지금처럼 잘해나가길 응원할게. 생일 축하해"라고 끝을 맺었다.
이에 신예은은 입을 막고 놀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으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신예은은 구자철의 오랜 팬으로 유명하다. 신예은은 과거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구자철을 좋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페이스 아이디'에서 구자철의 유니폼과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신예은의 SNS에서도 구자철만 유일하게 팔로우하며 '골수팬'을 인증했다.
신예은은 자신의 SNS에 "구름 위를 날고 있는 것 같아서 이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선수님 덕분에 목표가 생겼고 희망이 생겼고 이렇게 멋진 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기도할게요."라며 구자철의 응원 메시지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단 한 번도 바라는 건 없었어요. 앞으로도 없고요. 그저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다치지 마세요. 선수님이 걸어가는 그 발걸음에 맞춰서 전 언제나 뒤에서 함께 걸으며 응원하는 팬이 되겠습니다. #12년째 영원한 팬 올림 #내 생에서 가장 행복한 생일"이라며 감동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