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배우 정우성이 청각 장애인 연기를 고심하고 있다. 약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까

9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정우성이 새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1995년 일본 TBS에서 방영한 '사랑한다고 말해줘(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를 원작으로 하는 휴먼 로맨스 드라마로 청각장애인과 배우 지망생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정우성은 극 중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30대 화가 차진우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출연이 확정되면 정우성은 2012년 방송된 JTBC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이후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다.

한편 정우성은 영화 '헌트' '보호자'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서울의 봄' 촬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