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박군 결혼, 열애 공개 후 내달 말 결혼 소식 알려...한영 "힘든 시기 위로가 됐다”
한영 박군 결혼, 열애 공개 후 내달 말 결혼 소식 알려...한영 "힘든 시기 위로가 됐다”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2.03.07 2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최근 열애를 인정한 트로트 가수 박군(본명 박준우·36)과 가수 겸 배우 한영(본명 한지영·44)이 내달 말 결혼한다.

비공개 스몰웨딩으로 알려졌다.

한영은 7일 인스타그램에 “힘든 시기 위로가 됐다”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조금은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다”며 “저희는 사실 결혼 소식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며칠 전 생각지도 못한 열애 기사가 나가게 되었고, 기사가 나간 날 바로 말씀드리고 글을 올리고 싶었으나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알려드릴 계획이 있었던지라 바로 말씀드리지 못하고 시간이 조금 걸린 점 이해 바란다”며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을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연인이 되었고, 이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세상에 둘도 없을 것 같이 착하고 바른 이 사람과 서로 기대고 보듬어주면서 또 나누며 열심히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군 역시 팬들에게 전한 손편지에서 “혼자 외롭고 쓸쓸하지 않게 좋은 사람 만나 좋은 가정 꾸리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가족님(팬덤)들의 말씀을 항상 마음에 담고 있었다”며 “짧은 연예인 생활 동안 정말 많은 사랑과 기회가 주어져 앞만 보고 달렸지만,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여러 가지 안 좋았던 일 탓에 꿈이 흔들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마다 옆에서 잡아주고 위로해주던 한영씨와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었다”며 “앞으로 가족님들 말씀대로 더는 외롭지 않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축복과 응원을 당부했다.

앞서 둘은 지난달 28일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박군이 몸담은 토탈셋 측은 “지난해 한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었다.

한영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방송 프로를 통해 만나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며 “두사람이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열애를 인정했었다.

실제로 두사람은 지난해 SBS FiL 예능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서 공동 MC로 활약했었고, 현재 한영은 하차한 상태다.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출신인 박군은 2019년 중독성이 강한 ‘한잔해’로 데뷔와 동시에 인기를 끌었다. 이후 SBS 예능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에서 준결승까지 진출, 얼굴을 더욱 널리 알렸다. 현재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와 채널A ‘강철부대’ 등 예능에서 주로 활약하고 있다.

1998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인 한영은 2005년 트로트 걸그룹 LPG로 데뷔했다. 2010년 MBC 드라마 ‘몽땅 내 사랑’에서 연기자로도 활동을 넓혔다. 이후 MBC ‘엄마가 뭐길래’, tvN ‘슈퍼대디 열’, SBS ‘내 사위의 여자’와 ‘해피시스터즈’ 등에 출연했다.

한편 둘의 결혼 전말은 오는 13일 방송되는 미우새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