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아야네, 낙마사고 고백 "어떻게 해야 죽지 않을까 생각"
'이지훈♥' 아야네, 낙마사고 고백 "어떻게 해야 죽지 않을까 생각"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2.03.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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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가수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가 웨딩 촬영 당시 겪었던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아야네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억의 웨딩 촬영. 이 사진 보면 정말 아직도 생각나고 또 생각나요. 이 예쁘게 나온 웨딩 사진, 사실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어요. 저 말 타는 사진 촬영 중에 제가 타던 말이 드론 소리에 놀라 갑자기 뛰기 시작해 저는 열심히 떨어지지 않으려 붙잡았지만 결국 스피드가 더 올라가 말을 주체 못 해 낙마했어요"라고 떠올렸다.

아직도 그 순간의 공포가 가끔씩 떠오른다는 아야네는 "그런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먼저 떠오르는 게 가족이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말로만 들었던 일이 저에게도 다가왔었어요. '아 여기서 죽으면 우리 오빠 앞으로 슬퍼서 어떻게 살지' '내가 죽으면 안 되겠다' 정말 달리는 말 위에서 그 생각만 하고 어떻게 떨어지면 죽지 않을까 그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라며 위험천만한 순간에 가족들이 먼저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아야네는 "가족들 기도 덕분에 저는 기적적으로 머리만 살짝 찢어지고 피가 났을 뿐, 골절도 없고 후유증도 지금은 없이 잘 살고 있는데, 그때 절망적인 오빠 표정만 떠오르면 제가 더 괴롭고 힘들어지고 눈물 날 정도예요"라고 이지훈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다시 한번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 글 봐주고 계시는 분들 나에겐 일어나지 않겠지 하는 일이 곧 일어날 수 있어요, 누구에게나. 파트너에게 짜증 날 수 있고 왜 이해 못 해주나 불만이 쌓일 때도 있고 하지만 내 옆에서 건강히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살면 더욱 행복한 미래가 펼쳐지지 않을까 싶어요"라고 강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트라우마 생기신 건 아니죠? 건강하시다니 다행입니다", "마음씨도 참 예쁘시네요", "항상 즐거울 수만은 없지만, 평생 내 편이라 생각하고 믿고 또 믿고 살아가는 게 부부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3년생인 아야네는 지난해 14세 연상의 가수 이지훈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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