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완전체 재결합? 美 최대 음악축제 코첼라서 완전체 깜짝 무대
투애니원 완전체 재결합? 美 최대 음악축제 코첼라서 완전체 깜짝 무대
  • 한정연 기자
  • 승인 2022.04.1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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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유명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서 7년 만에 ‘완전체’로 등장해 ‘깜짝’ 무대를 선보였다. 투애니원이 완전체 무대를 선보인 것은 2015년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이후 7년 만이다.

이날 씨엘이 미국 기반의 아시안 레이블인 ‘88라이징’의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척’(CHUCK) 등을 불렀고, 무대 마지막에 공민지, 산다라박, 박봄이 예고도 없이 깜짝 등장했다. 이어 이들은 이어 히트곡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열창했다.

이번 공연은 리더인 씨엘(본명 이채린)이 미국 최대의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에 초청받은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그는 최근 들어 솔로로 미국에서 활동 기반을 다지고 있다.

가요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평소 완전체 무대에 대한 의지가 강해 적당한 계기를 논의해왔다”며 “이번 무대는 씨엘이 직접 기획했다”고 전했다.

씨엘 측 관계자는 뉴시스에 “씨엘이 투애니원 무대를 보고 싶어하는 팬을 위해 나머지 멤버를 초대했다”고 전했다.

2009년 데뷔한 투애니원은 ‘파이어’(Fire)와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어글리’(UGLY), ‘날 따라 해봐요’, ‘고 어웨이’(Go Away), ‘론리’(Lonely),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2016년 11월 해체를 발표했다. 이듬해 1월 마지막 노래 ‘굿바이’(GOOD BYE)를 내놨다. 해체에 앞서 공민지가 2016년 4월 가장 먼저 탈퇴했고, 나머지 멤버 역시 원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솔로로 활동 중이다.

강한 개성을 앞세워 월드투어를 2번이나 돌았으며, 2014년 앨범 ‘크러시’로 미국 대중가요 차트 빌보드의 메인 ‘빌보드 200’에서 6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다 메인 보컬 박봄이 마약 밀수입 등에 연루되면서 활동이 뜸해졌다.

한편 이날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를 지켜보던 한국을 비롯 전 세계 음악 팬들은 여전한 기량을 자랑한 투애니원의 완성도 높은 라이브 무대에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반가움을 드러냈다.

지난달 멤버 네명이 함께 있는 사진이 씨엘의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면서 재결합설이 나오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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