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불협화음을 보여주는 ‘뜻밖의 여정’
뜻밖의 불협화음을 보여주는 ‘뜻밖의 여정’
  • 김상훈 인턴기자
  • 승인 2022.05.18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vN '뜻밖의 여정'
tvN '뜻밖의 여정'

 

[스타인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지난 5월 8일부터 tvN은 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장식에 가는 10박 11일의 여정을 보여주는 ‘뜻밖의 여정’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해당 방송은 나영석 PD가 연출한 방송으로 배우 윤여정, 배우 이서진이 출연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뜻밖의 불협화음을 내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나영석 PD 사단이라고 불리는 출연자인 배우 이서진과 윤여정이 출연하기 때문에 둘의 캐미는 이미 검증되어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두 사람이 미국에서 소화하는 스케줄은 서로 불협화음을 내며 마치 다른 두 가지의 프로그램을 이어 만든 듯한 모습이다. 이는 나영석 PD가 한때 시도했던 서로 다른 포맷들의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은 tvN 예능 프로그램인 ‘금요일 금요일 밤에’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포맷의 코너들이 함께 섞이며 시너지를 내고자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은 포맷별로 불협화음을 내며 아쉬운 평가를 받았던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모습이 ‘뜻밖의 여정’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뜻밖의 여정’은 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를 위해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과 이서진이 미국을 여행하는 모습이 함께 공존하며 나타나는데 이 지점이 불협화음을 만들어낸다고 할 수 있다. 배우 이서진은 실제로 배우 윤여정의 매니저가 아니기 때문에 배우 윤여정의 스케쥴 소화에서 배제되며 나영석 PD와 김대주 작가와 따로 활동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 모습을 보고 있으면 굳이 같은 프로그램 안에서 보여주어야 하는 가라는 의견이 나타나게 된다. 물론 배우 윤여정의 모습만을 보여주자니 배우 윤여정에게 주어지는 부담이 커 배우 이서진을 투입한 것이지만 둘이 보여주는 모습은 아직 어울리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금요일 금요일 밤에’처럼 배우 이서진의 미국 여행 프로그램과 배우 윤여정의 ‘뜻밖의 여정’으로 나누어 방송하다가 몇몇 편을 콜라보레이션으로 보여주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

 한편 tvN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여정’은 닐슨코리아가 제공한 시청률 기준으로 4.7%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2화는 4.2%를 기록하며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