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부모 갈등, 욕설·폭행 난무 '극한 갈등'…이대로 황혼이혼?
김승현 부모 갈등, 욕설·폭행 난무 '극한 갈등'…이대로 황혼이혼?
  • 박규범 기자
  • 승인 2022.05.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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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배우 김승현의 부모 김언중, 백옥자가 최근 방송에서 갈등을 고스란히 노출하면서 많은 걱정을 사고 있다. 둘이 불과 4년 전까지 좋은 금슬을 과시해왔기 때문이다.

김언중은 2018년 1월 예능프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건강에 이상 신호를 느끼자 백옥자한테 통장을 건넨 적도 있다.

당시 생애 첫 건강검진을 앞두고 불안에 떨던 그는 아내한테 전 재산을 맡기며 그간 고백 못한 회한과 연민을 드러냈다. 그는 "자기를 위해 모아놓은 돈이니까 내가 없더라도 잘 써줬으면 좋겠다. 당신 비행기도 한번 못 태워주고 너무 속상했다.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갖고 있어봐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백옥자도 "이런 줄 꿈에도 몰랐다. 왜 큰 병 걸린 사람처럼 얘기하냐"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다행히 김언중은 검사 결과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는 "대장에 측방 발육형 종양이 발견됐지만 큰 고비는 아니다"라고 밝혔고, 김승현 가족은 모두 가슴을 쓸어내렸다.

둘은 병원에서 나온 뒤에야 서로의 의미와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김언중과 백옥자는 '살림남'에서도 티격태격했지만 이혼을 언급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살림남' 이후 4년 만에 출연한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달랐다. 지난 16일 첫 방송부터 황혼 이혼을 언급하더니 급기야 몸싸움까지 벌였다.

방송에서는 둘의 부부싸움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백옥자는 김언중에게 "제발 충격 좀 안 받게 해줘. 내 몸이 병X 될 것 같아", "나한테 거짓말했잖아. 또 거짓말하냐, 네가 인간이냐", "나잇살 먹어가지고 이 XX"이라며 연이어 욕설을 쏟아냈다.

예고편에서는 백옥자가 핸드백으로 김언중의 얼굴과 몸을 때리며 "넌 인간도 아니다", "너와 나는 끝났다. 집에 들어오지 마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냐", "금슬 좋은 부부로 알고 있었는데 충격이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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