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검찰 송치, 여권법 위반 혐의 검찰 송치...혐의 대부분을 인정
이근 검찰 송치, 여권법 위반 혐의 검찰 송치...혐의 대부분을 인정
  • 안장민 기자
  • 승인 2022.06.16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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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 전 대위가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 전 대위는 지난 10일 서울경찰청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그는 경찰 조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입국 등 여권법 위반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다른 혐의 적용 여부와 관련해서는 "여권법 위반 혐의만 조사해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후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전날 이씨를 여권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 가운데 우크라이나 의용군 합류 이후 이근의 사망설, 실종설 등이 이어졌으나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고, 부상 치료를 위해 최근 귀국한 이 전 대위는 회복 후 우크라이나로 다시 돌아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이씨는 올해 3월 초 러시아군에 맞서 참전하겠다며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가 지난달 27일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귀국했으며, 외교부는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여행 경보 4단계가 발령된 우크라이나로 무단 출국한 이씨를 3월 10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여권법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처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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