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한혜인 인턴기자] 예매처 통합 무인 발권 키오스크가 개발되었다.
예매처 통합 무인 발권기는 스마틱스라는 티켓팅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티케팅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업체에서 개발되었다. 해당 무인 키오스크는 국내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한 티켓을 한 곳에서 통합 발권할 수 있다.
그동안 공연업계에서는 통합 발권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예매처별로 티켓을 발권하는 방식이었다. 미리 인쇄된 티켓과 예매내역서의 예매자명과 개인 정보 등이 일치하는 지 확인하는 시스템이었다.
예매처마다 현장 티켓 부스를 운영하다 보니 대기 줄과 대기 시간이 특정 부스에만 편중되거나 긴 대기 줄로 현장이 혼잡해지기도 하였다. 또한 공연을 운영하는 업체에게도 예매처별로 현장 부스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존재하였다.
공연 예매처를 통합한 무인 발권 키오스크는 예매처와 상관없이 QR 코드를 통해 10초면 발권할 수 있다. 예매 정보를 입력해서 발권하는 키오스크보다 사용이 편리해지고 시간 또한 크게 단축되었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작년에 비해 5월 티켓 판매 수는 62만 44건에서 115만 4326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의 영향이다. 당연히 대기하는 시간이 늘어나야 했지만, 해당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공연에서는 오히려 더 쾌적하게 이용이 가능했다.
한편, 스마틱스는 공연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고품질 플라스틱 카드에 인화해 기념 보관할 수 있는 ‘포토카드 키오스크’와 공연 포스터 사진을 티켓에 인화해 수집·기념할 수 있는 포토티켓 키오스크 등으로 MZ세대를 겨냥해 공연 현장 문화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