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파혼 선언 이유 고백, "美 의사준비생과 결혼식장서 파혼, 전재산 잃은 채 비행기 탔다"
이경진 파혼 선언 이유 고백, "美 의사준비생과 결혼식장서 파혼, 전재산 잃은 채 비행기 탔다"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2.06.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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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배우 이경진이 결혼식 직후 파혼을 선언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이경진이 출연해 오랜 시간 자신을 괴롭힌 결혼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진은 “내가 신혼여행을 갔다 왔다는 얘기도 있고 결혼 후 며칠 살다 왔다는 얘기도 있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예계 은퇴 후 미국에 가서 다시 공부를 하며 살려고 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의사 자격증을 따려고 공부 중이던 학생을 만났다”면서 “짧은 시간에 너무 모르고 만났다. 두 달 정도 만났는데 주변에서 자꾸 결혼하라고 하니까 어쩌다 보니 날짜를 잡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경진은 결혼 준비를 하며 서로 맞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고, 결국 ‘이 결혼은 하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파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상대방은 우선 결혼식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경진은 결혼식을 마친 직후 파혼을 선언했다.

이경진은 결혼식 직후 결혼 확인서에 서명하지 않았으며, 전 재산이나 마찬가지였던 짐조차 찾지 못하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맨몸으로 오는데 '이대로 공중분해 됐으면'이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경진은 1986년 재미동포와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지만, 곧바로 파혼선언을 하고 한국으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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