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이 대표로 있는 원스피리츠 주식회사의 소주인 ‘원소주 스피릿’이 12일부터 전국의 GS25 편의점에서 구매가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GS25 편의점으로 몰리며 ‘원소주’ 출시 당시에 일어났던 일면 ‘원소주’ 대란이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가수 박재범은 지난 2월 원스피리츠 주식회사라는 회사를 설립해 증류식 소주인 ‘원소주’를 출시했다. ‘원소주’는 알코올도수 22%의 소주로 감압식 증류법으로 제조하여 옹기에서 2주간 숙성 과정을 거친 후 만들어지는 소주로 대한민국 전통주로 분류되고 국내산 쌀 100%를 사용하여 만들어진다. 또한 ‘원소주’는 참이슬과 처음처럼과 다르게 우리나라 전통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인터넷 판매가 가능하므로 지난 3월 말부터 ‘원소주’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판매를 진행했다. 이때 평일 오전 11시부터 구매할 수 있고 하루에 2,000병 한정 판매를 진행했기 때문에 많은 구매 희망자들이 몰려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등 원소주 대란을 겪으며 많은 인기를 실감했다. 그러나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없었기 때문에 4월부터 인터넷 판매를 중지한 상태이다.

 이후 가수 박재범은 오프라인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때 GS 리테일과의 계약으로 인해 GS25 편의점과 GS더프레시에서 독점 판매하겠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GS25에서 구매가 가능한 ‘원소주’는 기존 인터넷과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되었던 ‘원소주’와는 다른 ‘원소주 스피릿’으로 기존 ‘원소주’와 다르게 2주간의 옹기 숙성을 거치지 않는 제품이다. 그러나 기존의 ‘원소주’보다 알코올 도수가 2도 높은 24%의 소주로 가격은 12,900원으로 기존의 ‘원소주’보다 2,000원 저렴하게 가격이 측정되었다. ‘원소주 스피릿’은 전국 약 1만 6,000곳 GS25 편의점에서 매주 화, 목, 토요일에 4병씩 총 12병이 입고되어 인터넷 판매보다 치열한 구매 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GS더프레시 매장의 경우 전국의 약 350곳의 매장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20병씩 입고될 예정이다.

 한편 GS 리테일은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인 ‘나만의 냉장고’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소주’ 구비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