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정신병원, 무슨일? "아내의 권유로 정신병원에 3개월간 입원했다"
현진영 정신병원, 무슨일? "아내의 권유로 정신병원에 3개월간 입원했다"
  • 한정연 기자
  • 승인 2022.08.0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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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가수 현진영이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한 사연을 고백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현진영은 지난 2일 방송된 실버아이티비 ‘마성의 운세’에 출연해 아내 오서운과의 러브 스토리를 풀어놨다.

오서운은 드라마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내 이름은 김삼순’ 등에 출연한 배우로, 현재는 인터넷 쇼핑몰 CEO로 일하고 있다.

현진영은 “연애와 결혼 포함해 올해로 22년 된 진짜 내 편이라 깊은 믿음이 있지만, 이젠 얼굴이 근처만 가더라도 꺼지라고 하는 현실 부부가 됐다”며 “아내가 저보다 돈을 더 잘 번다. 능력 있는 여자”라고 말했다.

이어 현진영은 아내의 권유로 정신병원에 3개월간 입원했다고 밝혔다.

현진영은 “제가 14살에 어머니가 암 투병하다 돌아가시고 공황장애, 우울증, 인성 인격장애 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정신병을 앓았었다”라며 “극단적 선택 시도도 여러 번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공황장애로 정신이 온전치 않을 때였는데, 아내가 ‘나랑 헤어질 거 아니면 정신병원에 들어가’라고 해서 강제로 3개월간 폐쇄 병동에 입원하게 됐다”며 아내 덕분에 살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함께 방송에 출연한 한 게스트는 “현진영은 지금 배우자랑 결혼하지 않았다면 이 세상에 없을 수 있다. 정말 결혼을 잘했다”고 했다.

한편 1990년 데뷔한 현진영은 히트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1991년 대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1993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실형을 사는 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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