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 오토바이 사고, 남편과 함께 사고 근황 전해 "정말 무서웠다"
민지영 오토바이 사고, 남편과 함께 사고 근황 전해 "정말 무서웠다"
  • 이광우 기자
  • 승인 2022.08.2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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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배우 민지영, 쇼호스트 김형균 부부가 오토바이 사고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민지영TV'는 "아찔했던 그날의 기억... 저희 부부 잘 회복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SNS를 통해 오토바이 사고 소식을 전한 민지영은 "팬분들이 너무 걱정해 주셨다. 왜 사고가 났는지, 무슨 상태인지 설명 드리기 위해 카메라를 켰다"며 영상을 시작했다.

민지영은 "저희는 라이딩을 즐기는 40대 중년 부부다. 그날도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차선을 바꾸는 순간 오토바이가 갑자기 붕 뜨면서 옆으로 날아갔다. 저는 뒷자리에 앉아있었다 보니 오른쪽 다리가 오토바이에 깔렸다. 만신창이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전했다. 민지영은 "공사가 진행 중인 안내문의 지시가 저 앞에 있었다. 공지를 확인하고 차선을 바꾸려는데 이미 땅은 30m 전부터 10cm 파여 있었다"며 "이미 오래된 아스팔트를 제거한 탓에 도로끼리 단차가 있었다. 결국 차선을 바꾸다가 오토바이 바퀴가 틈에 걸려 넘어지게 된 것이다"며 아찔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직후 민지영은 "정말 무서웠다"면서 후유증도 털어놨다. 그는 "발과 오른쪽 손, 팔이 으스러지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 오토바이가 깔려서 아스팔트에서 많이 다쳤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119에 실려가 봤다. 이 자리를 빌려 안전하게 병원 데려다 주시고 응급 처치도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응급실에 도착한 민지영은 "옆에 있는 남편을 보고 깜짝 놀랐다. 왼쪽 팔에서 피가 철철 흐르고 있었다. 너무 무서워서 심장이 두근댔다"며 "다행히 오토바이 사고였지만 우리가 세게 달리던 상황은 아니어서 골절은 아니었다. 근데 (남편) 엑스레이를 보니 팔꿈치 상처 속에 아스팔트 가루와 돌가루가 박혀있었다. 돌멩이 가루 때문에 이미 곪기 시작해서 바로 수술했다"며 치료 과정을 밝혔다.

민지영은 "아직 온몸이 성하지는 않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어디가 아플지 모르는 거다. 간단한 접촉사고여도 꼭 검사받고 몸 관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지영은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의 간판 배우로 활약하며 사랑받았다. 지난 2018년 김형균과 결혼, 현재 유튜브 채널을 함께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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