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카빌 영화 슈퍼맨 시리즈에서 하차, DC의 혁신이 시작되나?
헨리 카빌 영화 슈퍼맨 시리즈에서 하차, DC의 혁신이 시작되나?
  • 김상훈 인턴기자
  • 승인 2022.12.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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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맨 오브 스틸’을 통해 새로운 슈퍼맨으로 활동한 배우 헨리 카빌이 현지 시각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슈퍼맨 시리즈에서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배우 헨리 카빌은 슈퍼맨이라는 캐릭터를 맡은 배우 중 가장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던 배우였지만 DC의 새로운 유니버스 건설 계획으로 인해 영화 슈퍼맨 시리즈에서 하차하게 됐다. 특히 헨리 카빌은 지난 10월 개봉한 영화 ‘블랙 아담’의 쿠키 영상에 슈퍼맨 역할로 깜짝 등장하여 복귀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같은 세계관을 만들고 있는 DC 유니버스로 인해 복귀는 무산되어 많은 팬의 아쉬움을 불러일으켰다.

 오랫동안 마블에 밀려 2인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DC 유니버스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감독인 제임스 건과 각종 DC 영화들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피터 샤프란을 새로운 CEO로 임명하며 새로운 유니버스를 구축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지난 10월 DC 유니버스의 총책임자로 임명되었고 이들은 촬영을 모두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던 영화 ‘배트걸’의 개봉을 취소하고 폐기 처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DC 유니버스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특히 헨리 카빌의 슈퍼맨 복귀는 많은 팬이 원했던 소식이며 무너져가는 DC의 인기를 회복시켜줄 소식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새로운 유니버스로 인해 무산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제임스 건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이 새롭게 만들고 있는 DC 유니버스에는 슈퍼맨의 영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슈퍼맨의 이야기를 초기부터 다시 들여다보고자 한다고 밝히며 청년 시절의 평범했던 슈퍼맨을 표현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새로운 판을 짜고 있는 DC 유니버스의 다음 영화는 2023년 3월 개봉 예정인 ‘샤잠! 신들의 분노’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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