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빅뱅, 강동원, 아이콘과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새로운 행보를 보이던 YG엔터테인먼트가 30일 오후 3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걸그룹의 데뷔를 알렸다.

 YG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기존의 소속 연예인들과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새로운 행보를 보여주었다. 그 첫 번째 타자는 빅뱅으로 모든 멤버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멤버들은 흩어지게 됐다. 멤버 태양은 YG의 간판 프로듀서인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로 소속을 옮겼으며 대성은 재계약을 하지 않은 채 새로운 소속사를 모색하고 있다. 이미 멤버인 탑은 지난 4월 발매된 싱글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을 기점으로 YG와의 계약을 종료한 상황에서 다른 멤버들의 이탈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아직 멤버인 지드래곤의 경우 솔로 계약을 협의 중이라는 소식만 들려올 뿐 모든 멤버들인 YG를 떠날 가능성 역시 존재하고 있다.

 이후 30일 YG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 강동원과 그룹 아이콘(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밝혔다. 먼저 배우 강동원은 7년 만에 YG를 떠나게 되어 새 출발을 준비 중이다. 그룹 아이콘의 경우 차세대 빅뱅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많은 기대를 받은 그룹이었다. 특히 ‘사랑을 했다.’라는 메가 히트곡을 만들며 인기 그룹의 반열에 올랐지만, 리더였던 B.I의 마약 사건과 바비의 결혼과 출산과 같은 구설에 시달렸다. 이후 아이콘은 많은 활동을 하지 못했고 YG 엔터테인먼트는 멤버 모두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그들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소식을 들은 팬들은 아이콘 멤버들의 이별을 걱정했으나 아이콘 멤버들은 팀명과 멤버들을 유지한 상태로 새 소속사와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팬들을 안정시켰다.

 이처럼 소속 연예인들과 이별을 하던 YG 엔터테인먼트가 30일 오후 3시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새로운 걸그룹을 선보이며 많은 팬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는 많지 않으나 공개된 포스터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에 공개될 예정이며 멤버수는 7명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걸그룹이 많은 소속 연예인들과 이별한 YG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