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달러’ 손익분기점 넘긴 아바타 : 물의 길, 예정대로 시즌 제작 나선다
‘20억 달러’ 손익분기점 넘긴 아바타 : 물의 길, 예정대로 시즌 제작 나선다
  • 김민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1.26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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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아바타: 물의 길'이 전 세계적으로 멈출 줄 모르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의 흥행작이라는 기록을 세운 가운데, 벌써부터 세 번째 속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20일까지 '아바타: 물의 길'의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은 총 19억 3000만 달러(약 2조 3천억 원)다. 이로써 '아바타: 물의 길'은 지난 2021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19억 1600만 달러 수익)을 넘고 역대 흥행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바타: 물의 길'이 새로운 신기록을 세우는 사이 팬들은 이미 촬영이 완료된 후속편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에선 신기록 제조기, 그러나 일본에서는 흥행 참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물의 길’이 역대 6번째로 20억 달러(약 2조 4,700억)를 돌파한 가운데 세계 3대 영화시장인 일본에서 흥행에 실패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번째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질적 향상을 원인으로 꼽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할리우드 영화의 몰락 이유를 ‘일본 애니메이션의 질적 향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0년대 중반부터 수출이 늘어나고 스트리밍 서비스가 급성장하며 애니메이션 업계에 투자금이 쏟아져 들어왔다. 이에 따라 양질의 작품이 제작되면서 할리우드 영화가 발붙이기 어려워졌다는 지적이다.

한국에서도 ‘귀멸의 칼날’ ‘극장판 주술회전O’ ‘더 퍼스트 슬램덩크’ 등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일본의 애니매이션 산업은 질적으로 향상되어왔으며 흥행을 거듭하고 있는 장르다.

재팬 타임즈는 최근 “신카이 마코토나 스튜디오 지브리 출신 호소다 마모루와 같은 애니메이션 감독들은 그에 걸맞은 예산으로 자신들만의 브랜드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 원인으로 포경산업 비판한 ‘아바타2’에 대한 반감도 작용했다.

일각에선 ‘아바타:물의 길’이 일본의 포경산업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아 일본 영화팬이 외면했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실제 ‘아바타:물의 길’에는 고래와 비슷한 ‘툴쿤’을 사냥하는 장면에서 작살에 ‘일포(日浦)’라고 적혀 있는 장면이 등장한다. 일본 네티즌은 ‘아바타:물의 길’이 반일영화라며 소셜 네트워크에 항의글을 올리기도 했다.

비록 일본에서 흥행에 실패했지만 1초에 2억이라는 막대한 자본이 들어감에도 퀄리티 높은 작품을 완성하며 전 세계 영화팬을 홀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시리즈는 손익분기점을 넘김으로써 역사를 계속해서 써내려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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