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명의 청소년 의원, 6건의 조례, 100일간의 여정을 마무리 짓다
41명의 청소년 의원, 6건의 조례, 100일간의 여정을 마무리 짓다
  • 조원주 기자
  • 승인 2023.12.06 1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대 서울특별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폐회식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대 서울특별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폐회식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재단(이사장 김병후)이 주관하는 ‘제1대 서울특별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이 12월 2일 폐회식을 진행했다.

청소년 의원들은 8월 말 개원식을 시작으로 의원 연수와 정당 활동(2회), 상임위원회 활동(7회), 기관 탐방, 시의원과의 만남, 정례회를 통해 의회의 역할 및 기능을 배우고, 조례안과 정책 제안서를 작성하며 청소년 시의원으로 해야 할 역할을 체험했다.

3개 위원회(교육위원회, 문화관광경제위원회, 환경교통위원회)에서 총 7건의 조례안이 상정됐는데, 이 가운데 정례회를 통해 6건의 조례안을 발표했고 6건 모두 가결됐다.

위원회별로 처리한 조례안은 △교육위원회 ‘서울특별시 저소득층 교육지원에 관한 조례’, ‘서울특별시 체험형 진로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 ‘서울특별시 다문화 교육 활성화 조례’ △문화관광경제위원회 ‘지역소멸 예방을 위한 지역 교환학생 추진 조례’, ‘학교 노인일자리 확대 조례’ △환경교통위원회 ‘서울특별시 쓰레기 담으며 걷기 지원 조례’, ‘서울특별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등이다.

폐회식 중 청소년의회 김예서 부의장은 16회기 동안 활동 성과를 보고했고, 정례회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가결된 ‘서울특별시 체험형 진로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를 교육위원회의 허재 위원장이 발표했다.

이날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은 청소년 의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서울특별시의회를 대표해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가운데 미래 서울특별시의원이 탄생하기를 기대하겠다”는 축사를 영상으로 전했다. 남창진 부의장은 “청소년의회를 대표했었다는 제1대 청소년 시의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앞으로 무궁한 발전과 성장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폐회식에서는 청소년 의원들에게 활동 인증서가 전달됐고, 모범 의원들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됐다. 환경교통위원회 황승유 위원장이 대표로 활동 소감을 발표한 뒤, 제1대 청소년 의회교실 서진 의장의 폐회 선언으로 의회 활동이 마무리됐다.

한국청소년재단은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 교육 및 장학 사업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6개소의 산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