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시산업진흥회, 인증제 확대 통한 지역 전시회 경쟁력 강화 본격화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인증제 확대 통한 지역 전시회 경쟁력 강화 본격화
  • 김대영 기자
  • 승인 2025.08.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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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시산업진흥회(장혁조 상근부회장, 왼쪽)와 울산 문화관광재단(오경탁 대표이사, 오른쪽)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진흥회 제공)
한국전시산업진흥회(장혁조 상근부회장, 왼쪽)와 울산 문화관광재단(오경탁 대표이사, 오른쪽)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진흥회 제공)

한국전시산업진흥회(회장 손수득, 이하 진흥회)가 8월 26일(화) 울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오경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전시회 인증제 확대를 통한 지역 전시회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부산광역시·인천관광공사와의 협약에 이어 지역 대표 전시회를 육성하고 전국 전시산업의 균형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전시회 인증제’는 전시회 규모, 참가업체 수, 참관객 등 주요 지표를 조사·확인해 데이터 기반의 공신력 있는 전시회임을 공인하는 제도로, 진흥회가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인증 전시회는 정부·지자체 전시회 지원사업 신청 시 자격 및 가산점 부여, 국내외 홍보 기회 확대, 주한외국공관 초청행사 및 로드쇼 참가 등 실질적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에코 전시회 개최지원사업’에 선정된 전시회는 인증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신뢰성 있는 데이터 확보와 바이어 유치 지원 기반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진흥회는 지역 대표 전시회 발굴과 더불어 참가기업의 마케팅 역량 강화, 해외 바이어 유치 전략, 디지털 기술 활용 등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시산업 종사자의 전문성 제고와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회는 이번 협약은 지역 전시산업 경쟁력 제고와 국가 전시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 통해 전국 단위의 전시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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