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훈부가 주최하고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가 주관한 2025년 보훈테마활동 ‘디지털로 다시 만나는 광복 1945’의 일환으로 진행된 ‘1945 광복 디지털콘텐츠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전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청소년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독립의 역사를 새롭게 해석하고 광복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되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독립운동가와 광복의 순간을 주제로 웹툰과 캐릭터를 창작하며, 디지털 세대의 시각으로 역사와 예술을 연결한 창의적인 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 설립 이래 처음으로 AI 생성 기술을 공모전 전면에 도입해 주목을 받았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청소년들이 AI라는 첨단 도구를 활용해 역사를 탐구하고 표현하는 새로운 역사교육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모전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AI 기술과 디지털 드로잉을 결합해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상과 광복의 의미를 웹툰과 캐릭터로 창의적으로 구현하며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역사 표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캐릭터 부문 창의AI 대상을 수상한 청소년은 여성 독립운동가 ‘이화림’ 선생을 주인공으로 숨은 독립운동가의 헌신과 기품을 섬세하게 표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청소년은 숨은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그들의 기품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알게 됐고, 이런 역사는 아프지만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라 생각한다고 진솔한 소감을 밝혔다.
심사를 맡은 네이버웹툰 ‘폭력의 왕’ 한경찬 작가는 “청소년들이 AI와 디지털 아트를 도구로 삼아 광복의 의미를 자신들만의 시선으로 풀어낸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창작 대회를 넘어 AI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역사교육 모델로서 ‘디지털 세대가 직접 기록한 광복 이야기’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남겼다.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는 광복 80주년의 성과를 발판 삼아 2026년에도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를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보훈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