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의 신유망직종 ‘기록연구직’ 이 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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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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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관리 전문요원 시험이 첫 관문, 2월21일부터 23일까지 원서접수
▲ 기록물관리 업무 현장 모습

[스타인뉴스]우수한 기록문화 전통을 이어갈 기록연구직 공무원이 되기 위한 첫 관문인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시험 일정이 시작되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공공기관의 기록연구직이 되기 위한 첫 관문인 ‘2017년도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자격시험’ 원서접수를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국가기록원 누리집(www.archives.go.kr)을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험과목은 필수과목(기록관리학개론, 전자기록관리론)과 선택과목(기록평가선별론, 기록조직론, 기록보존정보서비스론 중 택2)이 있으며, 필기시험은 3월 25일, 합격자 발표는 4월 12일 실시될 예정으로, 공공기관에 기록연구직으로 임용되기 위해서는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자격을 먼저 취득해야 한다.

기록연구직은 공공기관에서 체계적인 기록물관리를 수행하는 전문인력으로, 기록과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목할 만하다.

올해 국가기록원은 10개 중앙행정기관 소속기관에서 근무할 20여명의 기록연구사를 채용하여 각 기관에 배치할 계획이며, 이번 자격시험 합격자도 응시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기록연구직 경력경쟁채용시험에서는 23명 선발에 291명이 응시하여 1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은 2005년도에 45개 중앙행정기관을 시작으로 현재 696개 기관에 배치(46%)되었고, 앞으로도 796개 기관에 추가 배치가 필요하다. 공공부문 일자리 찾기 차원에서 보면 새로운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다.

기관 유형별 배치 현황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국립대학은 73%(795개 중 581개), 정부산하공공기관·사립대학은 16%(697개 중 115개)의 배치율을 보이며, 향후 민간영역으로의 확산을 고려하면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기록원과 경상남도기록원 설립 추진을 필두로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설립이 확산되면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이 더 많이 채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진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장은 “기록이 없이는 역사도 없다. 우리의 우수한 기록문화 전통을 이어갈 전문가가 바로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이다.”라며, “4차 산업혁명, 정부3.0, 전자기록관리, 기록한류 확산을 선도해 나갈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에 많은 인재들이 도전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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