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바디' 나대한, 결국 국립발레단서 해고
'썸바디' 나대한, 결국 국립발레단서 해고
  • 김가현 인턴기자
  • 승인 2020.03.16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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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격리조치 무시하고 여자친구와 日 여행
국립발레단 "물의를 일으켜 죄송…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
사진출처: 나대한 개인 인스타그램

[스타인뉴스 김가현 인턴기자] Mnet '썸바디 시즌 1'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발레리노 나대한이 국립발레단에서 해고됐다.

국립발레단은 지난 2월 14일과 15일 대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를 공연했다. 그런데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 19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모든 직원과 단원들에 대해 1주일 간 자가격리 지시가 내려졌다.

그러나 나대한은 이를 어기고 해당 기간에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왔고, 개인 SNS에 사진을 게재하며 많은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이에 16일 오후 국립발레단은 자가격리 방침을 어긴 단원들에 대해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그 결과, 단원들 중 총 3명이 징계대상이 되었고, 이 중 나대한은 해고처리 되었다.

이 외에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이재우와 솔리스트 김희현도 자가격리 기간 중 사설 학원에 특강을 나간 것으로 알려져, 이재우는 정직 1개월, 김희현은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국립발레단은 "코로나 19로 인해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국립단체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반성한다"며, "이번 사태를 국립발레단을 쇄신하는 기회로 삼고, 기강 확립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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