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드라마 '학교2020'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던 배우 안서현(16)이 하차하고 배우 김새론(20)이 출연을 제안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KBS 2TV 새 드라마 '학교2020' 관계자는 20일 "안서현의 '학교2020' 출연이 최종 불발됐다"며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했으나 이뤄지지 않았고, 사실상 하차다"고 밝혔다.
이 역할을 제안받은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도 같은 날 "출연을 제안받았고 대본을 검토 중인 상황"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주인공 교체 과정이 일방적인 통보가 아니었냐는 지적이 일었다.
이는 안서현이 지난 19일 자신이 출연한 영화 '옥자'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스틸컷과 함께 "이 또한 지나가겠지"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18일에는 "'학교2020'을 300일째 기다리며… 홍보대사 봉사"라는 글도 남기면서 오랜 기간 촬영을 기다려온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오는 8월 방송 예정으로 알려져 있던 '학교2020'이 편성과 캐스팅 관련 최종 확정이 되지 않으면서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학교2020'은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드라마 '학교' 시리즈물로, 이번 시즌에는 사회에 입문한 18살 전문계 고등학교의 적나라한 생태를 그릴 예정이다.
현재 캐스팅 논란이 되고 있는 배역은 뷰티 유튜버와 건물주가 되고 싶은 고등학생 나금영 역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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