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유수미 인턴기자] 윤성현 감독의 신작 ‘사냥의 시간’이 오는 4월 1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냥의 시간’은 한국 영화 최초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에 공식 초청되어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희망 없는 도시,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가 정체불명의 추격자의 사냥감이 되어 쫓고 쫓기는 액션을 담아낸 서스펜스물이다.
'사냥의 시간'은 장편 데뷔작 <파수꾼>으로 2011년 청룡영화상과 대종상 영화제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석권하며 한국 영화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윤성현 감독,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그리고 박해수가 함께 뭉친 작품이다. 여러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던 기대작 ‘사냥의 시간’은 2월 26일로 예정되어 있던 개봉을 미루다 오랜 고민 끝에 넷플릭스 단독 공개를 선언했다.
‘사냥의 시간’의 배급과 투자를 담당한 리틀빅픽처스 측은 “오랜 기다림 끝에 넷플릭스를 통해 ‘사냥의 시간’을 전 세계 190개국에 동시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관객분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영화를 접할 수 있는 방식을 우선적으로 고민했다.”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넷플릭스 역시 "‘사냥의 시간’을 전 세계 190개국의 회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현상을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다양한 포맷과 장르의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이야기를 전했다.
아울러 ‘사냥의 시간’ 측은 "관객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사냥의 시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의 기대를 고려하여 내린 결정인 만큼 양해 부탁드린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빨리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