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마마' 서우진, 母 김태희 이름 알고 있어 이규형 패닉
'하이바이마마' 서우진, 母 김태희 이름 알고 있어 이규형 패닉
  • 장은송 인턴기자
  • 승인 2020.03.2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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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하이바이, 마마' 방송 캡처
/tvN '하이바이, 마마' 방송 캡처

[스타인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오늘 28일 방송된 tvN '하이바이, 마마' 11회에서는 딸 조서우(서우진 분)가 죽은 엄마 차유리(김태희 분)의 이름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 패닉에 빠진 조강화(이규형 분)의 모습으로 엔딩이 났다. 

 10회 마지막에 미동댁(윤사봉 분)의 앞에 나타난 건 99.9% 실적을 자랑하며 귀신들의 씨를 말리는 퇴마사(양경원 분)였다. 그는 "걔들은 어쩔 거야. 차유리, 조서우. 위에서 계시 내린 게 언젠데 아직도 모른 체하냐."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이에 미동댁은 "걔들 불쌍한 애들이다."라며 감정에 호소했지만 그는 "세상에 안 불쌍한 귀신은 없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평소 오민정(고보결 분)과 조서우를 마음에 들지 않아 하던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차유리에게도 험담을 늘어놓으려고 했다. 이에 차유리는 "서우 말고도 부족한 아이들이 많다."라며 응수해 그들을 경악게 했다. 

 이어 미소 엄마는 어린이집 전체 채팅방을 자기들끼리 뒷담화를 올리는 단체 채팅방으로 착각해 차유리가 이혼 소송 중 위자료 청구를 안 했다는 점과 계근상(오의식 분)이 죽은 강상봉(이재우 분)의 주치의였다는 점을 그곳에 올렸다. 당연히 채팅방 안에 있던 고현정(신동미 분)과 오민정은 그걸 봤고 분노했다. 차유리까지 합세해 세 사람은 뒷담화를 하던 엄마들 앞에 나타나 풀장의 공을 집어던지고, 물을 뿌리는 등 통쾌한 복수에 나섰다.

 그렇게 속을 푼 세 사람은 고깃집에서 술자리를 가지며 더욱 친해졌다. 고현정은 차유리가 화장실을 가자 오민정에게 "이혼할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오민정은 "아니요, 안 해요. 오빠 마음 어딘가에 방이 하나 있다. 세상 사람 다 열어봐도 나는 열어보면 안 되는 방인데 그게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너무 많이 사랑해요, 오빠."라는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렇게 세 사람이 더욱 돈독해지는 동안 조강화는 서우와 스티커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던 중이었다. 조강화와 오민정, 조서우 셋의 사진에 스티커를 붙인 서우에게 조강화가 "이건 누구야"라며 물었고, 서우는 정확한 발음으로 자신의 생모의 이름인 "차유리"라고 대답했다. 차유리가 귀신이었을 때 다른 귀신들이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걸 듣고 기억하고 있던 것이었다. 이에 조강화가 당황한 모습으로 끝이 났다.

 '하이바이, 마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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