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마마' 이규형, 귀신 김태희 5년동안 옆에 있던 것 알게돼 오열
'하이바이마마' 이규형, 귀신 김태희 5년동안 옆에 있던 것 알게돼 오열
  • 장은송 인턴기자
  • 승인 2020.03.30 0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vN '하이바이, 마마' 방송 캡처
/tvN '하이바이, 마마' 방송 캡처

 [스타인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지난 28일 방송된 tvN '하이바이, 마마' 11회에서는 마지막 장면으로 조서우(서우진 분)가 생모 차유리(김태희 분)의 이름을 정확하게 알아 패닉이 된 조강화(이규형 분)의 모습으로 끝이 났다. 

 이에 오늘 29일 12회 방송에서는 조강화가 차유리를 찾아 이 사실을 알렸다. 이에 차유리는 "말도 안 돼"라며 놀라다 이내 "계속 날 보고 있었어"라며 자신의 딸 서우는 5년 간 귀신의 모습이었던 자신을 보고 있었음에 눈물을 흘렸다. 조강화는 그런 차유리를 달래며 "너, 엄마로 서우 봐. 민정이한테도 말할게."라고 제안했지만 차유리는 단호하게 안된다며 거절했다. 조강화는 이유를 몰라 답답해했지만 이미 마음을 굳힌 차유리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다. 

 이어 집으로 돌아가던 차유리 앞에 퇴마사(양경원 분)가 나타났다. 그는 "네 딸 데리러 왔어."라며 차유리를 압박했지만 미동댁(윤사봉 분)이 나타나 차유리를 구해줬다. 퇴마사는 미동댁에게 "정신 차려. 쟤, 네 친구 아니야, 밥줄이야."라며 경고를 하고 사라졌다. 둘만 남았을 때 미동댁은 차유리에게 "아직 네 자리 찾을 생각 없어? 다른 사람 같았으면 진작 욕심부렸어. 살 수 있다잖아."라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지만 차유리는 "서우가 제일 좋아하는 게 뭔지 알아? 엄마. 우리 서우가 제일 환하게 웃을 때가 언젠지 알아? 엄마 보고 달려갈 때."라며 자리를 찾을 생각이 없다는 걸 내비쳤다. 결국 미동댁도 그녀의 말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고 "그럼 49일 될 때까지만 네 딸 옆에 딱 붙어서 지켜. 저 퇴마사 다시 올 거야."라며 조언을 해줬다.

 한편 조강화는 차유리가 이상하다고 느껴 고현정(신동미 분)을 찾아갔다. 다 이상하다며 푸념을 늘어놓는 조강화의 모습에 고현정은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고현정은 차유리가 49일 만에 자기 자리를 찾지 않으면 다시 죽는다는 걸 알지만 차유리의 부탁으로 조강화에게 말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며칠 후 조강화는 차유리와 손녀를 보고 싶어하는 가족들을 위해 거짓말을 치며 서우를 차유리 집에 맡겼다. 매일 먼 발치에서 보거나 사진으로만 봤던 손녀의 모습에 차유리의 부모 모두 행복해했다. 하지만 조강화는 오민정(고보결 분)에게도 계근상(오의식 분)과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가겠다고 거짓말을 한 뒤였는데, 오민정이 길거리에서 하준이와 고현정을 만나는 바람에 들키게 됐다. 

 그렇게 조강화가 조서우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서우 앞에 퇴마사가 나타났다. 낯선 이의 등장에 놀란 조강화는 퇴마사의 멱살을 잡으며 "누구냐"라고 물었고, 이에 퇴마사는 "차유리 친구. 차유리 몰라? 애기랑 네 옆에 붙어 있던 귀신. 무려 5년이나, 무섭게."이라고 답을 했다. 

 모든 걸 알게 된 조강화는 차유리에게 달려갔고, 그녀가 자신과 오민정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모두 지켜본 사실에 미안해하며 마음 아파했다. 그는 차유리 앞에서 "쭉 내 옆에 있었어? 그걸 다 봤어? 그걸 어떻게 봤어?"라며 오열했다. 

 극이 진행됨에 따라 많은 시청자들을 울리고 있는 '하이바이, 마마'는 앞으로 4회밖에 안 남아 어떤 식으로 풀려갈지 긴장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하이바이, 마마'는 매주 토, 일요일마다 오후 9시 tvN에서 만날 수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