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벤틀리, 응암동 벤새로이로 변신해 감자 나눔 성공
'슈돌' 벤틀리, 응암동 벤새로이로 변신해 감자 나눔 성공
  • 김채현 인턴기자
  • 승인 2020.04.27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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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327회 캡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327회 캡처

[스타인뉴스 김채현 인턴기자]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벤틀리가 응암동 벤새로이가 되어 감자 나눔에 성공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윌리엄과 벤틀리가 감자 나눔에 도전했다. 집에 감자가 너무 많아져 나눔을 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감자들은 얼마전 인기를 끌었던 일명 '포켓팅('포테이토'와 '티켓팅'의 합성어)'에 성공해 구입하게 된 강원도 감자들이다. 샘 해밍턴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감자 농가를 돕고자 '포켓팅'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초반에는 감자 요리를 맛있게 먹던 윌리엄과 벤틀리도 감자만 계속 먹게 되자 질려하는 모습을 보였고, 아빠 샘의 말대로 이웃들에게 감자를 무료로 나눠주기 위해 감자를 들고 집을 나섰다. 그들은 집 앞 놀이터에 자리를 잡고, 열심히 감자 홍보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목소리로 하는 홍보에는 한계가 있어 손님들이 거의 오지 않았다. 이에 형 윌리엄은 직접 발로 뛰어 손님을 데려오기로 한다. 형이 가고 혼자 남겨진 벤틀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도전! 할 수 있다!"라고 외친 벤틀리는 열심히 감자 상자를 옮기기 시작했다. 감자 한 상자는 무려 10kg으로 거의 벤틀리 몸무게만한 상자였다. 그럼에도 벤틀리는 "놀이터, 기다려!"라고 말하면서 감자 상자를 끌었다.

이후 벤틀리의 의지에 응답하듯 벤틀리와 감자 상자 옆으로 누나들과 형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벤틀리의 감자에 관심을 보였고, 벤틀리는 적극적으로 감자를 나누어 주었다. 결국 벤틀리는 형 윌리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홀로 감자 두 박스를 비웠다. 이에 벤틀리는 자신에게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감자 영업에 성공한 벤틀리의 모습은 지난 3월에 종영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주인공 박새로이를 떠올리게 했다.

감자 배달을 마치고 온 윌리엄은 동생 벤틀리가 혼자 감자 나눔을 성공적으로 하고, 심지어 손님들에게 많은 선물도 받은 모습에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이후 내려온 아빠 샘에게 감자를 나누고 받은 선물들을 자랑하는 윌리엄과 벤틀리의 귀여운 모습은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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