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조은빈 인턴기자] 방영 마지막 주를 앞둔 화제작 JTBC ‘부부의 세계’가 아역배우 정준원 (‘부부의 세계’ 차해강 역), 전진서 (‘부부의 세계’ 이준영 역)의 SNS로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부부의 세계 해강이 본체 페북’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2004년생으로 올해 17살인 정준원은 공개된 사진 속에서 친구들과 술, 담배를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뿐만 아니라 친구에게 무례한 댓글을 달았던 흔적 또한 캡쳐 되어 누리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오늘 (10일) 정준원의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소속배우의 관리에 더욱더 세심히 하여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입장을 전했다.

<정준원 측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다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발생한 배우 정준원군의 게시물 관련 소속사 입장입니다.

먼저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당사는 소속배우의 관리를 더욱더 세심히 하여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아역배우 정준원과 더불어 전진서도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전진서가 SNS에 게재한 사진도 빠르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 나갔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논란이 된 사진에 대해 ‘중2때 흑역사 정도다’, ‘어렸을 때 저런 사진을 게재하면서 놀진 않았다. 충분히 논란 될만 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전진서의 소속사 티원엔터테인먼트는 SNS 메시지를 통해 “이 사진의 상징성이나 내포하는 의미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으며 절대 악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배우로써 신중하지 못했던 점에 배우 본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진서 측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역배우 전진서 소속사 티원엔터테인먼트입니다.

보내주신 내용의 게시물의 계정은 배우 본인의 계정임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가 보호자와 이성교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후,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사진을 게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지 유행하는 사진을 이용했을 뿐, 이 사진의 상징성이나 내포하는 의미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으며 절대 악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비록 악의는 없었으나, 배우로써 신중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배우 본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 조치하였으며 소속사와 보호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배우와 충분한 대화와 교육을 통해 향후 유사사례의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사 소속배우에게 주신 관심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