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가수 전소미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억대 외제차’ 사건 전말부터 학창시절 이야기까지 전부 털어놓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전소미는 과거 학창시절 “완전 파워 왕다 당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전소미는 “태권도를 하기 위해 초등학교 3학년 때 한국 학교로 전학을 갔는데 6학년 1학기 때까지 왕따를 당했다”면서 “전학 간 다음날 회장 선거에서 덜컥 회장으로 선출됐고 그 다음날부터 따돌림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회장인데 왕따 당했다. 선생님이랑 제일 친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몇 년 후 전소미는 따돌림 주동자 친구와 ‘사이다 드링킹’ 인증샷 촬영기를 공개했다.
전소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신촌 버스킹 거리를 걷던 중 우연히 따돌림 주동자 아이를 만나 먼저 ‘안녕’이라고 인사했는데 그 아이가 동공지진하며 ‘사진 찍을래?’라고 물어봤다”면서 “사진 찍어주면서 사이다를 느꼈다. 꾹꾹 뭉쳤던 게 풀어진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출연진들은 “언제든 돌아오게 되어 있다”며 전소미를 응원했고 같이 출연한 이연복 셰프는 “왕따 당해서 망정이지 왕따 시켰으면 지금 시끄러워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날 전소미는 최근 실검을 장악했던 ‘억대 외제차’에 대한 사건 전말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전소미는 억대 외제차를 탄 모습이 사진과 함께 보도되어 논란이 일었다. 어린 나이에 외제차를 자랑한다는 비난이 쏟아진 것이다.
이에 대해 전소미는 “내가 너무 타고 싶었던 차라서 리얼리티 방송 촬영 때 회사에 부탁했다. 연예인 최초로 시승식 협찬을 해줬다”며 “그래서 반지도 다 빼고 조심스럽게 탔다. 엔진소리가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소미는 “해당 기사에 화나요가 너무 많았다. 이렇게 화난 일인가 싶었지만 내가 진짜 산게 아니기 때문에 나는 괜찮았다”고 털어놨다.
첫날 실검을 장악한 것에 대해 전소미는 “회사에서는 해명기사를 내자고 했지만 난 괜찮다고 했다고 했다. 리얼리티 다음 편 조회 수가 나올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소미는 “그 다음날도 실검에 있으니까 결국 회사가 해명자료를 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실검 쟁탈전’ 특집으로 꾸며져 이연복 셰프, 전소미, 유민상, 농구선수 허훈이 출연했고 샘 해밍턴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