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26일 방송가에 따르면 소녀시대 유리는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 주인공에 캐스팅됐다.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극으로, 보쌈과 은장도, 열녀문으로 상징되는 조선시대 습속의 굴레, 비정한 운명 속에서 만나 연을 맺었으나 이를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사랑에 접근하는 내용이다.
권유리는 극 중 광해군과 소의윤씨 사이에서 난 옹주 ‘수경’ 역을 맡았으며, 수경은 정치적 밀약으로 좋아하던 이의 형과 혼약을 맺지만 첫날밤도 못 치르고 청상과부가 된 인물로, 어려서부터 사내 아이들에게 결코 지는 법 없는 당차고 대범한 성격이나 옹주의 위엄을 지키기 위해 조신한 척 살아왔다. 기품과 위엄이란 가식으로 자신을 감싼 채 살아가다 바우를 만나서야 그 거추장스러운 꺼풀을 차츰 벗기고 자신을 찾아가게 되는 인물이다.
한편,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내년 상반기 편성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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