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레이첼 우드, "과거 연인 마릴린 맨슨이 학대" 폭로
에반 레이첼 우드, "과거 연인 마릴린 맨슨이 학대" 폭로
  • 이광우 기자
  • 승인 2021.02.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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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할리우드 배우 에반 레이첼 우드가 록 가수 마릴린 맨슨의 학대를 폭로했다.

에반 레이첼 우드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를 학대한 사람의 이름은 브라이언 워너로 마릴린 맨슨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마릴린 맨슨은) 내가 10대일 때 나를 수년간 끔찍하게 학대했다. 그에게 세뇌당해 복종하도록 조종당했다. 보복, 비방, 협박을 두려워하며 살아가는 것을 끝내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제 그 위험한 사람의 실체를 폭로해 더 많은 사람의 삶을 망치기는 것을 못하게 하려고 한다.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에반 레이첼 우드는 자신이 성범죄 피해 등 학대의 피해자임을 고백한 바 있다. 또한 그의 폭로 이후 다른 여성들 역시 마릴린 맨슨의 학대 피해자라고 고백하는 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한편 에반 레이첼 우드와 마릴린 맨슨은 지난 2007년부터 3년 간 교제하며 2010년 약혼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11년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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