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정명 인턴기자] 배우 박혜수가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이면서 예정된 스케줄이 불발되고 있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KBS 드라마 ‘디어엠’ 홍보를 위해 박혜수와 재현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재 ‘정은지의 가요광장’ 홈페이지에 나온 초대손님 명단에서 박혜수와 재현의 이름이 사라진 상태다. 최근 불거진 학폭 논란이 영향을 미친 듯하다.

또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이하 당나귀 귀)’ 측도 “오는 28일 방송분의 편집을 마친 상태다. 드라마 '디어엠'의 배우들이 출연하지만 박혜수는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3월 7일자 방송은 아직 편집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박혜수의) 출연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20일부터 커뮤니티와 SNS에 박혜수의 학교폭력 폭로글이 올라왔다. 폭로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자 박혜수는 소속사를 통해 “허위사실”임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하여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교폭력 폭로글들이 너무도 자세하고 수많은 피해자들의 증언이 모두 맞아 떨어져 대중들은 고개를 돌렸다.

한편 박혜수는 SBS ‘K팝 스타’ 시즌 4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JTBC ‘청춘시대’ tvN ‘내성적인 보스’, 영화 ‘스윙키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