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레드카펫, '미나리' 한예리와 함께 레드카펫 밟고 드레스 자태 뽐내
윤여정 레드카펫, '미나리' 한예리와 함께 레드카펫 밟고 드레스 자태 뽐내
  • 김학철 기자
  • 승인 2021.04.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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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미나리' 윤여정과 한예리가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4월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 돌비 극장과 유니언 스테이션 등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날 윤여정과 한예리는 시상식 직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무대에 섰고, 윤여정은 차분한 네이비 컬러, 한예리는 정열적인 레드 컬러의 드레스를 입어 시선을 끌었다.

윤여정은 미국 연예매체 E뉴스 인터뷰에서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올랐고, 한국인이자 아시아 여성으로서 이것은 매우 역사적인 순간이다. 당연히 흥분되지만 나에게는 정말 신나면서도 무척 이상한 일"이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윤여정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로 공식 초청됐으며,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지난 13일 출국했다.

윤여정은 출국 전 "한국 영화계의 큰 선배로서 본인이 포문을 연 만큼 이번 수상 여부보다는 앞으로 한국 배우들이 더욱더 세계에서 인정받고 국제 시장에 나아갈 수 있다면 더 큰 기쁨이 될 것이며, 차후에 누군가 아카데미에서 상을 탈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적 이슈로 혹시나 피해가 될까 조용하게 출국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힘을 주는 국내 언론매체들에 죄송한 마음이며 따뜻하게 응원하고 수상 때마다 기뻐해 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소속사를 통해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미나리'에 출연한 한예리 역시 아카데미 측의 공식 초청을 받고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 바 있다.

한편, '미나리'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등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한국 배우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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