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 영탁과의 열애설 이후 "악플에 대인기피증 생겨”
윤희, 영탁과의 열애설 이후 "악플에 대인기피증 생겨”
  • 박규범 기자
  • 승인 2021.04.28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가수 윤희가 과거 영탁과의 열애설을 언급했다.

27일 윤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 기사 지면을 공개했다.

윤희는 해당 인터뷰에서 영탁과의 열애설과 관련한 질문에 "저 죽을 때까지 따라다니겠다. 이야기를 잘 못하겠다. 그걸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았다. 가끔 너무 힘들고 화가 나서 나쁜 마음을 먹을 때도 있었다. 나를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 인격 모독을 하고, 부모님 이야기까지 할 때는 솔직히 감당이 안 될 때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힘들었다. 가수로 살면서 한 번도 그랬던 적이 없는데, 그 일 이후로 무대 위에서 제가 마이크 잡은 손을 떨고 있더라. 대인기피증이 왔고 사람들이 무서워졌다"고 악플로 인해 받은 심적 고통을 털어놨다.

윤희는 "관객 얼굴을 보는데 숨이 안 쉬어지더라. 눈물이 터졌다. 숨어버릴까도 생각했는데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서 용기를 냈다. 그렇게 TV조선 '미스트롯2'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스트롯2'를 통해 알에서 깨고 나왔다. '내가 생각하던 거랑 다른 분이네요. 오해해서 죄송해요'라는 말씀이 감사하더라"라며 "이번에 내가 어떻게 스스로 다독일 수 있을까 혼자서 엄청 고민했고 성장폭도 컸다. 작년 그 일이 없었으면 오늘의 '도 닦은 윤희'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4월 윤희와 영탁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이 같은 디자인의 모자와 신발을 착용하고, 각각 영화 '레옹'의 주인공 레옹과 마틸다가 그려진 핸드폰 케이스를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였다.

당시 양측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윤희는 악플이 이어지자 힘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던 것.

두 사람은 열애설 전부터 절친한 사이로 유명했다. 영탁은 윤희의 '나혼자 산다' 작사·작곡을 맡았고, 영탁과 윤희는 SBS '집사부일체' 장윤정 편에 후배 가수로 함께 등장한 바 있다.

한편 윤희는 지난 2009년 '빨리와'로 데뷔한 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그룹 오로라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해 '나혼자 산다'를 발매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