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양다리 논란, 전 여친 직접 반박 SNS 대화 공개
권민아 양다리 논란, 전 여친 직접 반박 SNS 대화 공개
  • 김학철 기자
  • 승인 2021.07.02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양다리 논란에 휘말린 AOA 출신 권민아와 남자친구와 전 여자친구 SNS 대화가 공개됐다.

권민아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 A씨는 7월 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권XX 바람 이슈 당사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A씨는 "나는 지난 주말 크게 이슈가 되었던 권씨의 남자친구, 유씨와 약 3년간 만나고 있던 사람이다. 일이 터진 후부터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면 좋을지 깊게 고민하다가, 권씨와 유씨가 올린 글에 대하여 나도 억울한 부분이 있고, 이렇게 커진 일을 내 손으로 끝맺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전했다.

A씨는 권민아가 유씨에게 처음 보냈다는 인스타그램 DM을 공개하며 "이때까지만 해도 권씨와 유씨의 관계가 이런 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유씨와 연인 사이에 할 수 있는 평범한 대화들이 오간 카톡 대화들도 공개했다. A씨는 "6월 25일 오후 5시쯤부터 톡은 되지만 전화는 되지 않아 이상함을 느꼈다"며 그날 저녁 갑자기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맥락없는 말을 들었다지만 헤어지자는 말은 절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권민아가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 유씨와 찍은 사진을 올린건 6월 26일이다.

A씨가 "언니 제 남자친구랑 만나기로 하셨나요?"라고 묻자 권민아는 "왜 지금 디엠 보내시는거예요? 헤어지고 저 만나고 있는건데 문제가 되나요?"라고 답했다. A씨가 상황을 설명하자 권민아는 "여자친구랑 정리했다는 말을 들을 후에 저와 만나기로 한거지 그랬으니까 저도 공개연애를 처음으로 한거지. 저도 공인인데 생각없이 정리도 안 된 사람과 만날까요?"라고 반박했다.

또 권민아가 인스타그램에 A씨 아버지에게 협박과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아버지는 권씨가 누구인지도, 어느 그룹에 속해 있는지도 모른다. 문자는 권씨가 아닌 유씨에게 보낸 것이다. 문자에서도 죽인다는 발언 및 수위 높은 욕설을 하신 적 없다"며 문자를 공개했다.

A씨는 "앞서 말씀드렸듯, 이렇게 크게 벌어진 일을 내 손으로 마무리 짓고 싶었고 내가 억울했던 부분에 대해서 꼭 얘기하고 싶었다. 이렇게라도 내 이야기를 하게 될 수 있어 아주 후련하다"며 "솔직히 처음 사진이 올라왔을 때, 정말 너무나도 충격이었지만 오히려 그 충격 덕분에 좀 더 빨리 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리고 내 주변에 얼마나 좋은 사람들이 많은지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나는 이제 제 삶에 좀 더 집중하려 한다. 내게 그동안 위로를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린다"고 전했다.

권민아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SNS에 한 남성과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열애중임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 속 남성이 자신의 친구와 3년간 교제 중이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되며 양다리 의혹이 불거졌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