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오랜 시간 병마와 싸우던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차기석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3일 차기석의 부고 소식을 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차기석은 고교 시절부터 '한국 축구를 이끌 최고의 유망주 골키퍼'로 불리며 관심을 받았고, 태극마크를 달고 U-17대표팀서 17경기 22실점, U-20 대표팀서 24경기 21실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만성 신부전증으로 이른 나이에 은퇴했으며 이후 지도자로 활동 중 2019년 병이 재발했고, 합병증까지 더해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차기석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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