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원정숙소에서 외부인과 부적절한 모임에 참여한 NC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가 올림픽 국가대표팀에서 물러난다.
NC 구단은 14일 “박민우가 이번 상황에 대한 책임과 현재 부상(손가락)을 이유로 올림픽 국가대표팀 자격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박민우는 지난 5일 오후 10시 이후 서울 원정 숙소에서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등과 함께 외부인 2명을 불러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적 모임을 가졌다. 이후 동석한 외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결국 이 자리에 함께 한 NC 선수 3명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뽑혀 백신을 미리 맞은 박민우는 음성이 나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등은 센터에 머물면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아울러 14일 자가격리 중이던 구단 현장 직원 중 한 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NC 구단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황순현 구단 대표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아울러 사실관계가 명확해질 때까지 김종문 단장의 직무를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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