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사위 마약, 혐의 일부 부인 "마약 투약 인정...밀수입은 고의 아냐"
박지원 사위 마약, 혐의 일부 부인 "마약 투약 인정...밀수입은 고의 아냐"
  • 이광우 기자
  • 승인 2021.07.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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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미국에서 마약류를 밀수입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사위가 19일 공판에서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박 원장 사위인 삼성전자 상무 A씨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마약을 밀수입할 고의가 없었고, 입국할 당시 가방에 마약이 있었는지조차 인식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다만, 입국한 뒤 엑스터시를 투약하고 대마를 흡연한 혐의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2019년 5월 미국에서 국내로 입국하면서 엑스터시와 대마를 밀수입하고, 같은 해 7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하거나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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