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특별사절, 문재인 대통령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
BTS 특별사절, 문재인 대통령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1.07.2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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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방탄소년단(BTS)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이 같이 전하면서 “이번 특별사절 임명은 국민의 외교 역량 결집을 통해 외교 지평을 넓혀 나가고자 하는 공공외교의 일환”이라며 “전 세계를 무대로 탁월한 활동을 펼치는 민간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이슈를 주도하는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방탄소년단은 오는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세계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환경, 빈곤과 불평등 개선 및 다양성 존중 등 세계적 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을 촉진할 활동도 펼친다.

박 대변인은 “방탄소년단의 노래(‘퍼미션 투 댄스’)에 담긴 위로의 메시지, 다양한 인종의 공존과 화합의 메시지는 전 세계와 연대 및 협력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대한민국의 의지와 상통하는 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는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해온 방탄소년단이 대통령 특별사절로 펼쳐갈 활동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국가로서 우리나라의 국가 위상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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