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오예솔 인턴기자]2020 도쿄올림픽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한 스타들의 응원이 화제다.

방탄소년단 팬으로 유명한 탁구 국가대표 선수 신유빈이 뷔의 응원을 받았다. 신유빈은 인터뷰를 통해 "경기 전에 방탄소년단 신곡을 자주 듣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뉴스 화면이 방탄소년단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라왔고 뷔는 "파이팅"과 함께 엄지 이모티콘을 댓글로 개제해 신유빈을 응원했다. 오늘 (2일) 여자 탁구 단체 16강에서 폴란드를 격파했다. 8월 3일 탁구 여자 단체 8강을 앞두고 국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긴박한 역전으로 한일전을 승리로 이끈 여자배구 국가대표팀도 스타들의 뜨거운 응원과 축하를 받았다. 소녀시대 윤아는 3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 엄청 응원했는데!! 모두 너무 멋져요"라며 여자배구팀의 16강 승리 사진을 게재했다. 김연경 선수를 상징하는 식빵 이모티콘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붙여 팬심을 드러냈다. 아이오아이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세정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여자배구 16강 사진과 함께 "오늘은 목 쉬면 안되는데.."라는 글을 올렸다. 경기가 끝난 후"와 나 왜 울어. 매트 위 모든 선수분들 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라며 승리를 축하했다. 이외에도 김영철, 심진화, 김호영, 한지민, 박은석, 이하정 등 많은 스타가 인스타그램을 통한 축하와 응원을 전했다. 오늘(2일) 여자배구는 세르비아전에서 패배했지만 3위로 8강에 진출을 확정 지었다.

금메달 3관왕을 달성한 양궁 국가 대표 선수 안산은 자신이 좋아하던 마마무의 응원을 받으며 성공한 덕후의 면모를 보여줬다. 안산은 양궁 조끼에 마마무 응원봉 배지를 단 사진이 화제가 되며 마마무의 팬임을 입증했다. 이에 답변하듯 마마무 솔라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당 사진과 함께 "안산님 한국 오면 들튀각(들고 도망가다)"라고 업로드했다. 안산은 "눈물이 좔좔 흐르고.. 진짜 너무 사랑하고.. 뱃지 아마 17년부터 달려있었는데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며 감격했다. 26알 진행된 네이버 NOW 라이브쇼 '스튜디오 문라잇'에 출연한 마마무 솔라와 문별은 "오프라인 콘서트를 하면 (안산을) 꼭 모시고 싶다"라며 응원했다.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는 지난해 11월 채널A 뉴스 인터뷰에서 "블랙핑크 제니랑 있지 예지 좋아해요"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제 알아볼 수도 있겠네요"라는 기자의 말에 "와 그럼 정말 좋죠"라고 바램을 내비쳤다. 바람이 현실이 되듯 황선우에 제니와 예지는 응원을 보냈다. 제니는 올림픽 계정에 올라온 황선우의 경기 사진을 공유하고 "저도 응원하고 있어요, 황선우 선수 파이팅!"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황선우는 이에 "손이 떨려요"라고 답변하며 마음을 표현했다. ITZY 예지도 그룹 공식 인스타그램에 손가락 하트 사진과 함께 "잠시 후 있을 결승 파이팅 저도 함께 응원할게요!"를 게재했다.
올림픽 국가대표선수들을 응원하며 힘을 주는 스타들의 모습에 훈훈함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