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 이스라엘 꺾고 준결승 진출...11-1로 7회 콜드게임 승
한국 야구대표팀, 이스라엘 꺾고 준결승 진출...11-1로 7회 콜드게임 승
  • 정하늘 인턴기자
  • 승인 2021.08.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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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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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정하늘 인턴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2일 오후 12시부터 시작된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11-1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5회 이후 15점, 7회 이후 10점 차이로 벌어지게 되면 콜드게임을 선언하는 규정이 있다. 이 경기가 도쿄올림픽에서의 첫 콜드게임이었다.

이스라엘은 지난 달 29일에 B조 1차전에서 한국과 맞붙은 팀이었다.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로 승리를 거뒀다.

다시 만난 이스라엘과의 경기 결과는 그날과 달리 압도적이었다.

5회초 갑작스럽게 비가 내렸고, 선발 김민우와 교체된 최원준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밀어내기 1점을 내주는 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2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조상우가 역투하며 위기 상황을 정리했다.

위기를 넘긴 뒤 맞은 5회말, 내리던 비가 그쳤고, 빅이닝이 시작됐다.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맹타를 몰아치며 7득점을 해냈다.

이날 대표팀은 18안타를 뽑아내며 준결승에서도 이 기세를 몰아갈 수 있을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을 누른 한국 야구대표팀은 4일 오후 7시에 일본과의 준결승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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