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서나은 인턴기자] 배우 조윤희(40)가 예능에서 전 남편 이동건(42)의 생일 케이크를 만든다고 전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에 출연 중인 조윤희는 20일 방영된 방송 마지막에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 (로아) 아빠의 생일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블루베리를 따러 간다고 말했다.
이에 김나영은 "외국 같다. 할리우드"라고 했고, 김현숙은 "신여성이다"고 이야기하며 놀라워했다.
전부터 조윤희는 다른 싱글맘들과 다르게 딸 로아에게 아빠인 이동건을 언급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지난달 방송에서도 "아빠에 대한 내 감정을 아이에게 전달하고 싶지 않다"며 "로아는 아빠의 사랑을 많이 받는 아이다. 만나는 것도 찬성이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원한다면 2번, 3번도 좋다"고 전하며 로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또한 나중에 딸에게 보여주기 위해 전 남편의 사진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던 바 있다.
그녀는 2017년 2월 종영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이동건과 극 중 연인 역할을 맡았고, 실제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그들은 열애를 인정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임신 소식을 전했고,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했으며, 그해 12월 딸인 로아가 태어났다.
각종 예능에 나와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하며 순탄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듯 보였던 그들이었지만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고, 딸 로아의 양육권은 엄마인 조윤희가 가져갔다.
예능 '내가 키운다'에서는 조윤희의 딸을 위하는 마음이 잘 드러나 네티즌들은 그녀의 현명한 대처에 감탄하며, 싱글맘 조윤희와 그녀의 딸 로아의 앞날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