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도쿄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정환이 아내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E채널 '노는 브로2'에서는 스튜어디스 출신의 김정환의 아내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정환은 "저는 소개팅을 받았는데 제가 운동하는 모습을 직접적으로는 보진 않았다. 왕년에 운동 좀 했던 오빠, 국가대표도 했었고 메달도 땄다더라. 자세한 거는 잘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은퇴를 하고 1년 동안 쉴 때 집에서 매일매일 하는 패턴이 똑같아서 지루하고 의미가 없다고 느낄 때가 있었다. 잠옷 바람에 매일 TV 보고 뉴스 보고 그러다가 소파에서 잠들었다. 그러다 보니까 와이프에게 내가 위대한 사람이라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 혼자였다면 개인전을 나가도 포기했을거다. 근데 믿음직한 동생들이 있었기 때문에 같이 나가면 메달 색은 장담할 수 없지만 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TV에도 우리가 나올 수 있고 와이프에게 증명하고 싶은 욕심도 있어서 번복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는브로2'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스타인뉴스 출처와 URL 삽입시 저작권 프리(F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