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로 인연을 맺은 배우 이동건(37)과 조윤희(35)가 실제 부부가 됐다.

이동건, 조윤희의 소속사 측은 2일 "두 사람은 이미 서류상으로 법적 부부가 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소속사는 "이동건, 조윤희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새 생명이 찾아왔다"고 2세 소식도 전했다.

이동건은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2세를 기다리고 있다"며 "여러분의 격려와 축복을 받고 싶다. 앞으로 더 좋은 배우, 바람직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이동건, 조윤희는 KBS 2TV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상대역으로 출연하며 사랑을 키웠다. 당시 소속사 측은 "조윤희와 이제 막 시작한 단계"라고 밝혔다.

지난 2월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한 이후 약 2달여 만에 두 사람은 결혼, 그리고 법적 부부 및 2세 소식 등 속전속결 진도로 세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예식은 이동건이 출연하는 KBS 2TV 새 드라마 '7일의 왕비'를 마치고 나서 치를 예정이다.

이동건은 1998년 데뷔해 드라마 '광끼', '파리의 연인' '스마일 어게인' '슈퍼대디 열' 등에 출연했다. 조윤희는 2002년 시트콤 '오렌지'로 데뷔, '스포트 라이트' '넝쿨째 굴러온 당신'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 '피리 부는 사나이'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