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펜트하우스3'에서 광주학동붕괴참사 영상이 사용돼 네티즌들의 비난이 일고 있다.

[스타인뉴스 진유민 인턴기자] 3일 방영된 '펜트하우스3' 13회에서는 주단태(엄기준 분)가 헤라펠리스에 폭탄을 설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헤라펠리스는 폭발로 인해 붕괴됐고 이것이 뉴스 특보로 담겨지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때 뉴스 특보에서 사용된 영상은 광주학동붕괴참사 당시 영상이었다. 광주학동붕괴참사는 지난 6월,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붕괴된 사건이다. 붕괴된 건물은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를 덮쳤고 결국 사망자 9명과 부상자 8명이 발생했다.
비극적인 실제 사고의 영상을 그대로 사용한 것은 사고를 ‘참사’가 아닌 그저 ‘자극적인 소재’로 판단한 것이다. '펜트하우스' 시리즈가 이전부터 왕따, 폭행, 살해 등의 자극적인 소재로 일부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아온 만큼, 이번 방영분 역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펜트하우스3'는 10일 최종화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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